[토토 프리뷰] '특급용병' 크루세타-구톰슨 선발 맞대결
OSEN 기자
발행 2009.08.14 15: 47

[야구토토 승1패 18회차 14일 오후 6시 20분 마감] 올 시즌 최고의 외국인 투수로 손꼽히는 프란시스코 크루세타(삼성)와 릭 구톰슨(KIA)이 14일 대구구장에서 맞붙는다. 5위로 추락한 삼성은 크루세타를 내세워 4위 탈환에 나서고 KIA는 선두 수성을 노린다. 올 시즌 8승(4패)을 따낸 크루세타는 최근 잘 던지고도 승리를 따내지 못하는 적이 많았다. 특히 지난 8일 사직 롯데전에서 6⅔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안방팬들의 열렬한 응원에 힘입어 9승 사냥에 도전한다. KIA와의 상대 전적에서도 승리없이 1패를 당했지만 방어율 2.92로 호투했다. 타선의 도움이 관건이 될 전망. 송승준(롯데), 윤성환(삼성), 이현승(히어로즈)과 더불어 다승 부문 공동 3위(11승)를 기록 중인 구톰슨은 이날 경기를 승리로 장식해 다승 선두를 노린다. 최근 5경기에서 4승(방어율 3.27)을 거둘 만큼 페이스는 좋다. 또한 삼성과의 상대 전적 역시 3승 1패(방어율 2.52)로 좋은 편. 호랑이 군단의 해결사로 자리매김한 김상현의 불방망이쇼도 팬들의 관심을 모은다. 삼성전에서 타율 4할3푼2리(37타수 16안타) 4홈런 16타점 8득점을 기록 중인 김상현은 최근 5경기에서도 4할대 맹타(.444)를 휘둘렀다. 잠실에서는 LG 한희와 롯데 이용훈이 선발 투수고 예고됐다. 목동은 이현승(히어로즈)와 세데뇨(두산)이 맞붙는다. 대전에서는 한화 안영명과 SK 글로버가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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