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안타 2득점' 이병규, 5G 연속 안타…임창용 출장 불발
OSEN 기자
발행 2009.08.14 21: 11

주니치 이병규(35)가 5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냈다. 이병규는 14일 나고야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와의 홈경기에 우익수 겸 6번타자로 선발 출장, 마지막 타석에서 적시타를 날려 팀의 대승을 도왔다. 지난 9일 요코하마전 이후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주니치는 이병규의 활약 속에 장단 16안타를 집중시켜 12-1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3타수 1안타 2득점 1타점 2볼넷을 기록한 이병규는 시즌 타율을 2할7푼6리에서 2할8푼1리로 살짝 끌어올렸다. 안타는 마지막 5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11-1로 크게 앞선 7회 1사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병규는 좌측 짧은 적시타를 날려 3루주자 아라키 마사히로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볼카운트 2-1에서 야쿠르트 세 번째 투수 리키 배럿의 몸쪽 공을 밀어쳤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앞선 네 번의 타석에서는 세 차례 출루해 2득점으로 팀에 기여했다. 팀이 1-0으로 앞선 1회 2사 1,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병규는 야쿠르트 선발 무라나카 교헤이와의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후지이 아쓰시의 2타점 중전적시타 때 2루까지 진루한 이병규는 다니시게 모노토부의 좌전안타 때 3루까지 갔고 요시미 가즈키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시즌 네 번째 득점. 이병규는 5-1로 앞선 2회 2사 2루에서도 풀카운트 끝에 볼넷으로 출루, 6-1로 달아나는 후지이의 적시타 때 3루에 도달했다. 그러나 홈을 밟지는 못했다. 7-1로 점수가 벌어진 3회 1사 주자없는 가운데 맞은 세 번째 타석에서는 2루 땅볼에 그쳤다. 볼카운트 2-0에서 두 번째 투수 마쓰이 고스케의 낮은 포크볼에 손이 나가고 말았다. 와다 가즈히로의 좌월솔로포로 10-1까지 점수를 벌어진 6회 네 번째 타석에서는 3루수 실책으로 출루했다. 후지이의 2루 땅볼 때 2루 베이스를 밟은 이병규는 다니시게의 중전적시타 때 홈까지 쇄도했다. 시즌 5번째 득점. 한편 야쿠르트 수호신 임창용(33)과 중간 투수 이혜천(30)은 팀의 대패 속에 출장하지 않았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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