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 광복절을 기리는 지상파 3사의 광복절 특선영화는 강우석 감독의 '한반도' 한 편인 것으로 나타났다.
KBS 2TV 밤 12시 30분 광복절 특선영화 '한반도'가 방송된다. MBC는 밤 12시 영화 대신 8.15특선 BBC 다큐드라마 '카운트다운 히로시마'를 내보낸다.
SBS는 16일 오전 1시 20분 영화특급 '죽음의 숲'을 방송한다. '죽음의 숲'은 SBS-HD공포물 시리즈로 좀비로 편하는 사람들을 그린 김정민 감독의 2006년 작이다.
지난 해 광복절 특선영화는 '2008 베이징 올림픽'과 방송 3사의 올림픽중계 방송으로 KBS 2TV에서 방영된 '아이스 에이지' 단 한편이었다.
2006년 개봉된 '한반도'는 숨겨진 대한제국의 국새를 놓고 벌어지는 정치인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개봉 다음해인 지난 2007년 KBS 2TV에서 광복절 특선영화로 방영된 바 있다.
'고종의 숨겨진 국새가 있다'는 주장으로 사학계의 이단아 취급을 받아 온 최민재 박사 역에는 조재현, 최민재 박사의 확신을 믿고 국새발굴 진상규명위원회를 구성하는 대통령 역에는 안성기, 통일보다는 국가의 안정과 원만한 대일관계에 앞장서 와 국새 소동을 막고자 하는 총리 역에는 문성근, 총리의 측근 국정원 서기관 이상현 역에는 차인표가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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