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회 맞은 ‘W’, 시청률도 ‘스페셜’
OSEN 기자
발행 2009.08.15 08: 37

14일 200회를 맞은 MBC 국제시사 다큐멘터리 ‘W’가 200회 특집 방송에서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며 명성을 재확인했다. AGB닐슨 미디어 리서치에 따르면 14일 방송된 ‘W’ 200회는 7.5%의 시청률을 기록, 지난달 31일 4.9%, 7일 6.2%에 이어 소폭 상승한 시청률을 나타냈다. 동시간대 방송되는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3.6%, SBS ‘시사토론’이 1.8%의 시청률을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높은 수치다. 지난 2005년 4월 29일 ‘카슈미르의 평화버스’로 시작해 4년이 넘는 기간 동안 100여 개의 국가를 넘나들며 세계가 처한 문제와 현상 등을 생생하게 전한 ‘W’는 200회를 맞아 14일과 21일 2회에 걸쳐 특집 방송을 준비했다. 14일에는 ‘지상 최후의 풍경-사라져 가는 것들’이라는 주제로 인간의 과욕과 무분별한 개발로 인해 지상 최후의 모습으로 남을 풍경과 사람들을 카메라에 담았다. 특히 샥스핀에 대한 인간의 욕심 때문에 마다가스카르에서 상어가 사라지고 있는 현장과 지상 최후의 구석기 부족인 필리핀 타우바투족, 정부의 개발 계획으로 숲을 잃으며 삶의 터전까지 함께 잃어가고 있는 오기엑족 등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방송 후 네티즌들은 ‘W를 보면서 그 동안 몰랐던 세계의 곳곳에 대한 눈을 뜰 수 있었다’ ‘W는 세상을 보는 시청자들의 눈이라고 생각한다’ ‘4년 동안 그랬듯이 앞으로도 좋은 다큐 부탁드린다’며 200회를 맞은 ‘W’에 응원과 지지의 메시지를 보냈다. ricky33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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