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민, ‘해운대’이어 ‘태삼’까지 ‘흥행 전문 조연’
OSEN 기자
발행 2009.08.15 10: 50

배우 여호민이 영화 ‘해운대’에 이어 SBS 수목드라마 ‘태양을 삼켜라’에 출연하며 흥행 전문 조연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여호민은 최근 관객 800만 명을 넘기며 흥행 돌풍을 몰고 있는 영화 ‘해운대’에서 재벌 2세 준하역으로 출연했다. 이어 최근에는 ‘태양을 삼켜라’에서 잭슨 리의 도움으로 주인공 정우(지성 분)와 함께 VIP 경호원이 된 의리남 세돌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여호민은 영화 ‘해운대’ 촬영 당시를 떠올리며 “위에서 뿌려대는 물에다 파도 때문에 많이 고생했다. 함께 촬영했던 예원씨, 그리고 나를 구조해주기 위해 와이어에 매달렸던 민기씨도 고생이 이만 저만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 “얼마 전에는 ‘태삼’의 이완이 영화를 보고 와서는 ‘형, 영화에서는 나랑 비슷한 재벌 2세네? 보트도 타고’라고 농담을 했고, 드라마 속 외국인 보조 출연자분들도 영화에서 날 봤다며 ‘미운 역할이라 때려주고 싶었다’고 말해 영화의 인기를 실감했다”고 전했다. 여호민은 ‘해운대’의 흥행 열기에 대해 “지금의 관객 800만 명은 예상했다. 영화 찍을 당시 설경구선배님, 하지원씨 등과 이야기 나누며 예상관객을 1500만 명으로 잡았는데 최소한 1000만 명은 영화를 보실 것 같다”며 “드라마는 최근 라스베가스 장면, 아프리카 장면 등이 공개되면서 나오면서 많은 관심을 끌었다. 조만간 극이 더 흥미 있게 전개되면 시청률 30%는 족히 넘을 것 같다”고 예상했다. 영화 '해운대'는 15일 현재 관객수 850만 명을 훌쩍 뛰어넘으며 흥행성적 역대 5위를 차지했고, 드라마 '태양을 삼켜라'는 최근 시청률 17.3%(TNS 전국)을 기록하며 20%를 눈앞에 두고 있다. ricky337@osen.co.kr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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