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故 최진실의 유골함이 사라졌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경기도 양평 경찰서는 15일 오전 8시께 양수리 갑산공원에 안치돼 있던 최진실의 유골함이 도난당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범인은 대리석으로 된 무덤의 지붕을 둔기로 훼손한 후 그 안에 있던 유골함을 가져간 것으로 보인다며 계획적인 범행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당시 현장에 있던 CCTV는 작동을 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져 고인의 유골함을 가져간 범인을 찾는 일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경찰 측은 현재 납골묘 근처에 남은 지문을 채취해 분석 작업을 진행 중이다. 사건 후 네티즌들은 ‘절대로 있어서는 안될 일이 벌어졌다’ ‘고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일이다. 엄하게 처벌해야 한다’ ‘소식을 접하고 너무 당혹스러워 말이 나오지 않을 정도였다’며 분노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ricky33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