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이 대만에게도 패해 7~8위전으로 밀렸다. 한국은 15일 중국 톈진의 톈진체육관에서 열린 대만과 5~8위 결정 1차전서 65-70으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오는 16일 오후 3시 필리핀과 7위 자리를 다투게 됐다. 레바논과 8강전에서 패해 대회 사상 처음으로 4강 진출에 실패한 한국은 충격을 이겨내지 못한 채 대만에도 패했다. 한국은 3쿼터 한때 14점까지 뒤졌으나 4쿼터 2분19초를 남기고 양동근의 드라이브 인으로 61-63까지 추격했다. 상승세를 탄 한국은 종료 30초를 남기고 방성윤의 슛으로 65-65 동점을 만들었으나 경기 종료 9초를 남기로 린즈저에게 2점슛을 허용했다. 특히 허재 감독은 이 상황서 판정에 항의하다 테크니컬 파울로 자유투 2개를 헌납했고 결국 5점차로 패하고 말았다. 대만은 16일 오후 8시 카타르와 5-6위전을 치르며 준결승 첫 경기서는 지난 대회 우승팀 이란이 요르단을 77-75로 물리치고 결승에 선착했다. parkrin@osen.co.kr FIBA 아시아 홈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