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데바요르 선제골' 맨시티, 블랙번 2-0 격파
OSEN 기자
발행 2009.08.16 01: 31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블랙번을 꺾고 개막전서 승리를 거뒀다. 맨시티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밤 이우드 파크서 끝난 2009~201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서 엠마뉘엘 아데바요르와 스티븐 아일랜드의 연속골로 블랙번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2009 프리시즌서 2승1무3패에 그치며 자아냈던 기우를 불식시켰다. 맨시티는 엠마뉘엘 아데바요르와 크레이그 벨라미를 투톱으로 세우고 호비뉴, 스티븐 아일랜드, 개러스 배리, 숀 라이트 필립스를 중원에 위치 시켰으며 수비수 웨인 브리지, 리처드 던, 콜로 투레, 미카 리차드가 골키퍼 셰이 기븐과 함께 최후방을 지키는 4-4-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맨시티는 전반 3분 우측면을 돌파하던 숀 라이트 필립스가 넘겨준 볼을 쇄도하던 아데바요르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어 맨시티는 전반 26분과 전반 27분 베니 매카시와 크리스토퍼 삼바의 슈팅을 골키퍼 기븐이 놀라운 감각으로 막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맨시티는 후반 24분 호비뉴를 빼고 카를로스 테베스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이후 맨시티는 후반 추가시간에 페널티 박스 우측서 아일랜드의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어 2-0 승리를 거뒀다. 맨시티는 오는 20일 감페르컵서 FC 바르셀로나와 맞붙을 예정이다. parkr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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