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 7개월 만에 '야심만만' 게스트 출연…"뻔뻔한 섭외?"
OSEN 기자
발행 2009.08.16 09: 37

SBS '야심만만1'에 이어 '야심만만2'에 MC로 합류했다 지난 1월 하차한 김제동이 7개월 만에 게스트로 출연한다. 김제동은 17일 방송될 '야심만만2' 녹화에 게스트로 참석해 "이런 뻔뻔한 섭외가 어디 있느냐"며 당황스러운 심경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젠 나도 예전처럼은 하지 않겠다"며 강력한 의지를 드러내며 활약했다는 후문이다. 오랜만에 강호동과 함께하는 김제동은 녹화 내내 촌철살인의 언변으로 강호동을 꼼작 못하게 하는 등 팽팽한 신경전을 펼쳤다. 강호동 역시 이에 지지 않으려는 듯 김제동에 맞서며 티격태격해 녹화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고 한다. 또 김제동은 공식 이상형이었던 송윤아의 결혼과 관련해 "방송에서 이상형을 공개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뼈아픈 질문을 받기도 했다. 이에 "방송에서 이상형을 공개하려면 외국의 죽은 배우 분을 대라"고 후배들에게 충고했다. 김제동은 이날 송윤아를 좋아하게 됐던 이유, 결혼식 당일 날도 직접 통화를 했지만 결혼식 참석에 고사할 수 밖에 없었던 속사정 등을 털어놨다. mir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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