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한채아(25)가 SBS TV ‘스타일’에서 사고뭉치 캐릭터로 눈길을 끌고 있다. 한채아는 지난 8일 방송된 3회 분에서 성형 부작용 환자로 등장해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얼굴의 반을 반창고로 덮고 짙은 색 선글라스를 쓴 모습이라 기억 안 할래야 안 할 수가 없었다. 게다가 헐레벌떡 하는 폼이 언제든 사고를 쳐 댈 기세다. 그런데 사고뭉치 한채아는 관능의 여신이기도 하다. ‘여자 같은 남자’ 이미지로 감초 구실을 톡톡히 하고 있는 개그맨 한승훈과 함께 스파에 간 장면에서는 글래머러스한 가슴 선으로 관능미를 한껏 분출했다. 뿐만 아니다. 극중 후배인 한승훈 앞에서 스파 가운을 갈아입으며 육감적인 몸매를 드러내기도 하고 늑대처럼 바라보던 한승훈에게 “눈 깔아”라고 서슴없이 외친다. 개성 넘치는 말투는 유행어가 됨직도 하다. 상황에 맞춰 시시때때로 터져 나오는 “XX 스테이션”이라는 말은 신세대적인 감각이 두드러진다. 예를 들면 촌스러운 사람을 봤을 때는 “촌빨 날려 스테이션”, 기분이 좋을 땐 “아! 해피 스테이션”이라고 말하는 식이다. 한채아는 “작품도 촬영장 분위기도 좋아 정말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다”며 “앞으로 드라마가 끝날 때까지 매회 이제껏 보여드리지 않았던 다양하고 특별한 모습을 보여드리게 될 것 같으니 기대해달라”고 전해왔다. 100c@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