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근 31점' 한국 7위, 필리핀에 극적 역전승
OSEN 기자
발행 2009.08.16 18: 14

한국 남자농구가 제25회 아시아선수권서 7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16일 중국 톈진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7~8위전서 필리핀에 고전 끝에 종료 1초를 남기고 양동근이 속공을 성공시켜 82-80으로 힘겹게 역전승했다. 시종 끌려가던 한국은 4쿼터 종료 26초를 남기고 오세근의 골밑슛으로 80-80 동점을 만든 뒤 필리핀의 슛이 잇달아 불발된 뒤 이동준이 리바운드를 잡아 양동근에게 속공으로 연결, 결승골을 뽑았다. 유일한 대학생 오세근은 31점 10리바운드로 공수를 주도했고 김주성이 15점, 강병현이 10점으로 뒷받침했다. 발목 부상서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하승진은 이날 결장했다. stylelomo@osen.co.kr 오세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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