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떴’ 김종국, 하체부실 박해진 극기훈련 '처절'
OSEN 기자
발행 2009.08.16 18: 50

‘패밀리가 떴다’ 근육맨 김종국이 하체부실 청년 박해진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16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 1부-패밀리가 떴다’에서는 고구마 줄기를 따러 나간 김종국과 박해진이 극기 훈련에 돌입한 내용이 방송됐다. 이날 멤버들은 커플을 이뤄 바다의 부표위로 달려가 풍선을 터트리는 게임을 진행했다. 김종국은 박해진에게 “네가 바다에서 계속 넘어졌던 이유를 아느냐? 하체가 부실해서 그렇다. 내가 남자로 다시 태어나게 해 주겠다”며 훈련에 돌입했다. 박해진은 “하체가 부실해서 그런 것이 아니라 길어서 그런 것”이라고 항변했지만 소용 없었다. 첫번째 훈련은 고구마 밭에서 고구마 줄기를 잡고 90도로 앉았다 일어나기였다. 김종국은 안정적으로 앉았다 일어나기를 반복했지만 박해진은 금방 엉덩방아를 찧으며 부실한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 근처 공터의 계단 오르기, 철봉 매달려 팔굽혀펴기 등이 이어졌다. 김종국이 박해진의 다리를 부여잡고 철봉에 매달려 오르내리기를 반복했다. 김종국은 “유재석을 이기기 위해서다”며 “타도 재석”을 외치며 스파르타식 훈련을 강행했다. 박해진은 이를 악물로 얼굴까지 새빨게 지는 등 힘겨운 모습을 보였다. 그야말로 ‘처절한’ 훈련이 이어졌다. 이후 박해진은 자신감 충만해졌으며 “남자로 다시 태어났다”며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어느 때와는 달리 저녁거리인 갯장어 손질도 깔끔하게 끝냈다. 말타기 게임에서는 6초 밖에 버티지 못해 굴욕을 맛봤지만 유재석은 3초를 버텨 결국 ‘타도재석’에 성공했다. mir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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