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목동, 박종규 객원기자] 히어로즈의 덕 클락(33)이 경기 중 퇴장을 당했다. 올시즌 5번째, 팀 3번째 기록. 클락은 16일 목동 두산전에 좌익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히어로즈가 3-5로 뒤지던 9회말 무사 2루의 기회에서 1타점 중전안타를 치고 1루를 밟았다. 곧 이어 강정호의 좌익선상 2루타 때 클락은 3루를 돌아 홈으로 쇄도했다. 타구를 잡은 좌익수 김현수-유격수 손시헌으로 이어진 송구는 홈으로 정확히 도달했다. 클락은 슬라이딩을 시도했으나 윤상원 주심은 태그아웃을 선언했다, 이에 격분한 클락은 강하게 항의했고, 윤상원 주심은 곧바로 클락에게 퇴장을 명령했다. 2009 프로야구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16일 목동야구장에서 벌어졌다. 9회말 무사 1루 강정호의 안타때 홈에서 아웃이 선언된 1루 주자 클락이 격렬하게 항의하자 윤상원 구심이 퇴장을 선언하고 있다./목동=손용호 기자spjj@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