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재욱 객원기자]'추추 트레인' 추신수(27.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두 경기 연속 안타와 타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추신수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네소타 메트로돔에서 벌어진 미네소타 트윈스와 원정경기에 좌익수 겸 4번타자로 선발출장, 5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리며 전날에 이어 2경기 연속 안타와 타점을 올렸다. 팀은 7-4로 승리했고 추신수의 올 시즌 성적은 타율 2할9푼1리(종전 2할9푼3리) 14홈런 65타점 67득점 17도루(17일 현재)가 되었다. 클리블랜드는 2연승 행진을 이어나가며 51승 66패를 마크했고, 미네소타는 56승 61패가 됐다. 2회와 3회 각각 중견수 뜬공과 1루수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팀이 6-3으로 앞선 4회 2사 3루 득점 찬스에서 들어선 세 번째 타석에서 상대 2번째 투수 제시 크레인의 초구를 강타해 우중간 2루타(시즌 27호)를 터뜨려 3루 주자 그래디 사이즈모어를 홈으로 불러 들이며 타점을 올렸다. 하지만 6회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9회 마지막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이날 공격을 마쳤다. 클리블랜드 선발투수 아론 래피는 5⅓이닝 동안 5피안타 3실점(자책)하며 승리투수가 돼 시즌 7승째(3패)를 올리며 최근 3연승의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