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마스코트 상근이, 글로벌 캐릭터 될까?
OSEN 기자
발행 2009.08.17 10: 05

KBS 2TV 주말 버라이어티 '해피선데이-1박2일'을 통해 '국민견'으로 자리잡은 상근이가 글로벌 캐릭터로 거듭날 전망이다. 상근이는 '1박2일' 멤버들의 험난한 여정에 늘 동행하며 '1박2일' 팀은 물론 시청자들의 사랑까지 한 몸에 차지한 애완견 스타. 17일 상근이 소속사 상근이엔터테인먼트는 "국민 애완견으로 인지도를 확립한 상근이의 캐릭터(디자인)를 발표하고 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스누피, 헬로키티와 같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캐릭터로 발전시킬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지난 6월, 국내외 캐릭터업체 및 캐릭터디자이너를 대상으로 상근이를 주제로 한 캐릭터 공모전이 이미 개최됐다. 이에 1차 기본형심사에 참여한 40여 개 캐릭터업체 중 4개 업체가 선정되었으며 지난 7월,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작이 가려졌다. 상근이 캐릭터 공모전의 영예의 수상작은 김도형 디자이너의 작품인 'GO SANG GEUN YI'이다. 수상작 속의 상근이는 귀엽고 친근감 있는 눈과 입가의 미소가 포인트로 느긋하고 여유 있는 상근이의 이미지를 잘 표현 해냈다. 김도형 디자이너는 "누가 봐도 상근이 인걸 알 수 있어야 한다는 점과 친근한 대중적인 이미지, 그리고 단순한 표현으로 캐릭터 장점을 부각시킨다는 세 가지 점에 중점을 두었다"고 개발 의도를 밝혔다. 이미 상근이를 통해 유기견 보호 및 사회봉사 등 다양한 비즈니스를 펼치고 있는 상근이엔터테인먼트는 새롭게 탄생된 상근이 캐릭터와 함께 OSMU (One Source Multi Use)를 펼칠 계획이다. 지금까지는 상근이 애견 상품과 이벤트 프로모션에 전념했지만, 향후 상근이 캐릭터를 통해 TV 및 극장 애니메이션과, 캐릭터 상품(의류 포함), 출판, 교육, 음원 등 OSMU 사업을 활발히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상근이엔터테인먼트의 한 성 대표는 "헬로키티, 미키마우스, 스누피 등 전세계를 대표하는 캐릭터들을 롤모델로 삼아 상근이 캐릭터 개발을 시작하게 되었다. 국민 애완견 상근이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캐릭터로 만들 것"이라는 포부를 전했다. issue@osen.co.kr 상근이 엔터테인먼트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