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 마르코, 제작진에 출연료 백지위임
OSEN 기자
발행 2009.08.17 11: 26

SBS 월화드라마 '드림'에 출연 중인 마르코가 제작진에게 출연료 백지 위임을 선언했다. 당초 마르코 소속사와 드라마 제작사간 출연료 책정에 대해 양자간에 상당한 이견을 보이며 밀고 당기기식의 첨예한 신경전이 벌어졌다. 항간에는 마르코가 '드림'에서 하차할지도 모른다는 얘기까지 흘러나왔다. 하지만 지난 4회 분량이 방송된 직후 마르코가 제작진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초반 시청률이 부진한 상황에서 더 이상 시간끌기 하는 모습은 드라마에 전혀 도움이 될 것 같지 않다. 똘똘 뭉쳐도 모자랄 판에 더 이상 출연료 문제로 제작진에게 부담을 주고 싶지 않다. 드라마에 조금이라도 힘을 보탠다는 의미로 출연료 책정을 제작사에게 전면 백지 위임하겠다"며 의견을 전했다. '드림'은 경쟁작 '선덕여왕'의 기세에 5%대의 시청률로 고전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주진모와 박상원의 대결이 본격화되면서 시청률이 반등하며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miru@osen.co.kr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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