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아가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일본 데뷔를 앞두고 있는 태진아는 17일 오전 11시 서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일본 진출 기념 한일 합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견미리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기자회견에서 태진아는 일본에 진출하게 된 소감, 계획 등을 밝혔다. 견미리는 태진아의 일본 데뷔곡 ‘스마나이’ 뮤직비디오에 여주인공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태진아는 “타이틀곡 ‘스마나이’를 만든 하마 케이스케는 18년 전 한국을 방문했을 때 우연한 자리에서 만나 나의 노래를 듣고 바로 일본 진출을 제의해 올 정도로 나를 인정한 분이다. 그러다가 지난 해 10월부터 이렇게 함께 일본 데뷔 음반을 준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한일 문화 교류에도 앞장서겠다. 일본에서도 꼭 성공해서 아시아의 태진아가 될 것을 굳게 약속한다. 물론 불안한 것도 있다. 하지만 나는 죽는 날까지 도전하겠다. 많은 성원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작곡가 하마 케이스케는 “태진아와는 18년 전에 서울에서 우연히 만났다. 그 당시에 태진아의 목소리가 굉장히 허스키하면서도 거침없는 성량이 너무 매력적이라 언젠가는 함께 일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사실 그 당시에 일본에서 발표할 노래 녹음까지 마친 상태였다. 하지만 당시 활동이 여의치 않았고 그런 상태로 시간이 흘러 다시 이렇게 함게 작업을 하게 됐다. 나로써도 이번 곡은 손가락에 꼽을 정도로 완성도가 높은 곡이다. 이 곡으로 태진아가 일본에서 성공할 것이라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태진아는 8월 19일 일본에서 신곡 ‘스마나이’‘하나후부키’를 담은 CD를 발매한다. 이 2곡은 일본 음악계의 실력자인 작곡가 하마 케이스케와 작사가 마츠모토 잇키가 만들었다. happ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