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아가 지치지 않는 도전 정신으로 일본 진출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한다. 8월 19일 일본에서 신곡 ‘스마나이’‘하나후부키’를 담은 CD를 발매하는 태진아는 서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한일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일본에 진출하게 된 소감, 각오 등을 밝혔다. 태진아는 “한일 문화 교류에 앞장서겠다. 일본에서도 꼭 성공해서 아시아의 태진아가 될 것을 굳게 약속한다. 물론 불안한 것도 있다. 하지만 나는 죽는 날까지 도전하겠다. 많은 성원 부탁한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이번 태진아의 도전에는 아들 이루의 응원도 톡톡히 한 몫 했다. 태진아는 “이루가 아빠 힘내라며 내게 일어를 가르쳐 주고 있다. 이루는 1년 전부터 일어를 배우고 있다. 나는 18년 전부터 한국과 일본을 왔다 갔다 했지만 일어를 잘 하지는 못하는데 이루가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태진아는 ‘일본에서 엔카를 부르는 것인지’의 여부를 명확하게 밝혀달라는 질문에 “엔카를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의 가요를 일본에 알리고 싶은 것이다”고 전했다. 이 질문에 작곡가 하마 케이스케는 “태진아의 가창력이라면 한국의 가요는 물론 일본의 엔카, 팝송, 재즈, 컨트리 송까지 모든 장르를 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태진아에게 장르를 초월한 모든 장르의 노래를 부르게 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태진아는 작곡가 하마 케이스케에 대한 강한 신뢰도 드러냈다. 태진아는 “처음 ‘스마나이’를 들었을 때 나의 노래 중 가장 큰 사랑을 받은 노래 ‘동반자’를 처음 받았을 때의 느낌이 났다. ‘스마나이’를 처음 들으면서 일본에서도 큰 사랑을 받을 것이라는 예감을 했다”고 말했다. 태진아는 20일 일본 방송 활동을 시작으로 9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이 자리에는 송대관, 마야, 채연, 진미령, 성진우, 추자현, 탤런트 현석 등이 함께 했다. 최근 가수로 데뷔한 견미리는 단아한 모습으로 차분한 진행을 했다. happ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