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잠수함 신정락, 전체 1순위로 LG에 지명(1보)
OSEN 기자
발행 2009.08.17 14: 14

고려대 에이스 신정락(23)이 2010 프로야구 전면 드래프트 전체 1순위의 영광을 안으며 줄무늬 유니폼을 입게 되었다.
신정락은 17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서 열린 2010 프로야구 신인 선수 지명회의서 전체 1순위로 LG 트윈스에 지명되었다.
천안 북일고를 거쳐 고려대 졸업 예정인 신정락은 저학년 시절부터 팀의 주축 투수로 활약하는 동시에 국가대표를 역임했으며 최고 149km에 이르는 빠르고 묵직한 직구가 매력적인 잠수함 투수다. 그러나 완투 능력에서 검증되지 않았다는 점은 옥의 티.
김진철 LG 스카우트 팀장은 지명 전 "즉시 전력감으로 투수진 보강이 최우선이다. 1순위는 무조건 투수로 뽑겠다"라며 이미 신정락의 지명에 복선을 깔아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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