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영 복귀작 '아빠가 여자를 좋아해', 오늘(17일) 크랭크인
OSEN 기자
발행 2009.08.17 16: 00

배우 이나영의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아빠가 여자를 좋아해'(이광재 감독, 하리마오 픽쳐스 제작)가 17일 크랭크인 했다. 이날 오전 9시께 이나영, 김지석 등 주연 배우들을 포함한 스태프 일동은 모여 고사를 지낸 후 오전 10시께부터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본격 촬영에 돌입했다. 첫 촬영은 주인공인 사진작가 지현(이나영)이 카페에서 특수분장사 김지석에게 아들에 관한 도움을 요청하는 장면으로 시작됐다. '아빠가 여자를 좋아해'는 '7급 공무원' 제작사 하리마오 픽쳐스가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휴먼 코믹 드라마로 주인공 지현에게 대학시절 동기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 유빈이 찾아오며 일어나는 웃음과 눈물의 스토리를 담고 있다. 이나영은 자신이 한 번도 남자라고 느낀 적 없는 꽃미남 의대생과 아름답고 여성스러운 여인의 모습을 동시에 보여줄 예정으로, 트랜스젠더 1인 2역으로 변신할 그의 모습에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나영은 이 작품으로 영화 '아는 남자', '영어완전정복' 이후 오랜만에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 도전한다. '아빠가 여자를 좋아해'는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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