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관련 상품 '없어 못 판다'
OSEN 기자
발행 2009.08.17 18: 10

지난해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획득과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준우승으로 치솟은 야구 대표팀에 대한 팬들의 사랑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높아진 야구의 인기를 증명하듯 올 시즌 프로야구는 8월 중순까지 440만 관중을 동원하며 역대 최다 관중 기록 돌파가 확실시되는 가운데 모자, 의류, 응원용품 등의 매출도 전년에 비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대표팀 관련 상품의 매출이 WBC 종료 이후 5개월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상승을 보이며 관계자들을 깜짝 놀라게 하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국가대표 공식 라이선스 제품을 대량 생산하여 공급하고 있는 ㈜스포팅21에 따르면 일부 인기 품목은 품절로 인해 추가생산 분을 예약 받는 것마저도 하루 이틀이면 품절되어 담당자들이 생산량을 가늠하기가 힘들다고 한다. 이 같은 현상은 기존 제품과는 차별되는 고품질화와 연예인 협찬을 통한 지속적인 노출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많은 인기 연예인들이 지상파 방송의 주말 예능 프로그램에서 모자, 티셔츠 등을 착용하고 출연하고 있는 효과가 만만치 않다는 것. 해당 제품의 유통 채널 또한 다양해서 주요 할인점과 멀티샵, 온라인 쇼핑몰에서 팬들이 쉽게 구매가 가능하다는 점도 매출의 상승을 불러 온 것으로 보인다. 현재 분위기는 올해 포스트시즌과 내년 아시안게임까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what@osen.co.kr 스포팅2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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