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보통 여행을 삶의 재충전 또는 생활의 활력소 등의 단어로 압축하곤 한다. 바쁜 일상 속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새로운 기분으로 충전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고 멋진 경치를 보며 활력을 찾는 여행을 항상 머릿속에 그리곤 한다. 하지만 현실은 어떠한가? 수많은 인파에 바가지 요금에 소음과 교통정체만이 가득한 여행을 한번이라도 다녀온 사람이라면 “정말 이건 아니지” 하며 정말 나에게 활력과 재충전의 기회를 줄 수 있는 여행지를 찾기 마련이다. 800m에서 1300m급의 여러 산과 계곡 그리고 폭포가 어우러진 곳. 안개 속에 조용히 떠오르는 붉은 태양에 눈이 즐겁고, 풀벌레와 새의 지저귐에 귀가 즐겁고, 싱그러운 풀과 공기의 상쾌함으로 코가 즐겁고, 감칠나고 매콤한 음식에 입이 즐겁고, 직접 땀을 내며 체험하는 등산과 야간 정글 체험에 몸이 즐거운 그곳. 태국의 심장 카오야이 국립공원으로 떠나보자. 2005년 동파야엔 산맥과 더불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카오야이는 태국의 수도인 방콕에서 북동쪽으로 160km, 차로 2시간여밖에 떨어져있지 않아 지리적으로 매우 편리한 접근성을 자랑한다. 우리에게 친숙한 대표적인 방콕 부근 관광지인 파타야나 후아힌과 거의 비슷하게 떨어진 가까운 거리다. 자연과 더불어 체험하는 오감만족 여행 여행을 준비하면서 일정을 만들다 보면 나도 모르게 아주 빡빡하고 실현 불가능한 일정을 넣을 때가 있다. 특히 해외여행이라면 하나라도 더 보고 본전을 뽑아보고자 하는 심리 때문에 아침부터 밤까지 무리한 여행계획을 세우기 십상이다. 카오야이 국립공원이 이러한 일반적인 여행과 차별화될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되는 자유”가 있다는 점. 여행을 하면서 반드시 무엇인가를 해야만 한다는 강박관념에서 벗어나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눈, 코, 귀, 입, 피부로 전달되는 대자연과 사람의 자연스러운 만남이 이루어 질 수 있기 때문에 카오야이는 다른 여행지와는 분명 차별화된다. 지금 서 있는 곳을 둘러보기만 해도 만날 수 있는 크고 작은 봉우리와 강, 폭포, 2천여 종의 식물과 320여 종의 새 그리고 70여 종의 야생동물까지, 카오야이는 여행자가 그 자리에 서 있는 것만으로도 여행자와 자연을 이어주는 역할을 한다. 물론 조금 부지런한 여행자라면 위와 같은 자연과 더불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형 여행도 만나볼 수 있다. 캉힌펑(Kang Hin Perng)에 가면 빠른 물살이 흐르는 강을 따라 즐기는 래프팅이 있고, 여러 개의 봉우리를 잇는 수십여 트레킹 코스가 있으며 동물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숨어서 야생 동물을 관찰할 수 있는 동물 관찰 타워도 마련돼 있다. 수십여개의 폭포가 산속 곳곳에 자리 잡고 있어 트레킹 중간중간 쉬어 가기에도 안성맞춤이다. 특히, 태국인들 사이에서 코끼리 무덤이라 불리는 120m 높이의 장관을 연출하는 해우나록 (Haew Narok) 폭포와 최소화된 불빛 아래서 야생 동물을 관찰하는 나이트 사파리 그리고 코끼리를 직접 타며 즐기는 코끼리 트레킹은 카오야이 관광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촉차이에서 즐기는 스테이크로 오감 大만족 산 아래로 내려오면 대 초원 위에 약 5000여 마리의 소가 방목되고 있는 대규모 목장인 촉차이 농원과 만나게 된다. 농장 자체가 너무 크기 때문에 도보로는 이동이 매우 어려우며 특별히 제작된 마차를 타고 2시간 동안 농장을 둘러보게 된다. 소젖 짜기 체험, 아이스크림 공장 견학, 카우보이가 소를 다루는 장면을 즐길 수 있는 카우보이쇼, 승마 등의 여러 가지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농장 곳곳에 마련돼 있다. 농장 내 레스토랑에서는 농장에서 생산된 소고기로 만들어진 스테이크나 햄버거 등을 맛볼 수 있어 오감 만족 여행의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태국이라 더 즐겁다. 카오야이 국립공원의 산과 자연을 몸소 체험하기 전에는 우리나라의 그것과 무엇이 다를까 하고 한번쯤 의심이 드는 것이 어쩌면 당연하다. 하지만 태국의 상징 동물인 코끼리 그것도 야생코끼리를, 머리 위로 날아다니는 박쥐를, 갖가지 아름다운 열대 새들을 직접 체험한다면 분명 다른 곳과는 차별화된 즐거움을 맛보게 될 것이다. 카오야이에서 내려와 방콕이나 파타야에서 즐기게 될 맛있는 음식, 골프, 해변, 스파와 맛사지 등이 더해지면 자연스럽게 입에서 나올 한마디, “태국이라 더 즐겁다!” 2% 부족함을 채우는 파타야 태국하면 뭐니뭐니 해도 해변, 해수욕, 각종 쇼 등의 볼거리로 대변된다 할수 있다. 까오야이에서 2% 부족했던 점은 태국 최고의 휴양지 파타야에서 채우자. 산호섬에서의 각종 해양스포츠, 알카자쇼, 농녹 빌리지 등에서의 다양한 볼거리들이 태국 여행에 200% 만족을 줄 것이다. 어떻게 갈까? 더투어스에서 ‘유네스코 지정 세계자연유산 까오야이&방콕파타야 5일/6일’상품을 준비했다. 상품 가격은 54만9000부터다. 상품문의 02-777-0718 손정권 여행미디어 객원기자 www.tourmedi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