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선수는 바르셀로나에서?.
지난 2008-2009 시즌 스페인 사상 최초의 '트레블' 신화를 이뤘던 바르셀로나가 UEFA 올해의 선수 후보를 대거 배출했다.
바르셀로나는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올랐던 팀 감독들의 투표를 거쳐 18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12명의 선수 중 절반을 배출해 관심을 모았다.
바르셀로나의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던 리오넬 메시와 사뮈엘 에투가 공격수 후보에 뽑혔고 중원의 조율사로 활약했던 사비 에르난데스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미드필더 후보 그리고 수비수 헤라르드 피케와 골키퍼 빅토르 발데스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바르셀로나 외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 그리고 리버풀이 나머지 후보를 배출해 지난 시즌의 성적을 대변했다.
UEFA 올해의 선수는 오는 28일 모나코에서 열리는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추첨 때 발표된다.
◇ UEFA 올해의 선수 후보
▲ GK : 페트르 체흐(첼시), 빅터 발데스(바르셀로나), 에드윈 반 더 사르(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DF : 헤라르드 피케(바르셀로나), 존 테리(첼시), 네마냐 비디치(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MF : 스티븐 제라드(리버풀), 사비 에르난데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이상 바르셀로나)
▲ FW : 리오넬 메시, 사뮈엘 에투(이상 바르셀로나),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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