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 인기 공포 드라마는? 심은하의 'M'!
OSEN 기자
발행 2009.08.18 09: 22

'역대 가장 인기를 끈 공포 드라마는?'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이하, 닐슨)가 여름을 맞아 역대 공포 드라마 시청률 순위를 발표해 눈길을 끈다. 닐슨에 따르면, 92년부터 현재까지 방영한 공포물 중에 심은하가 출연한 MBC 미니시리즈 'M'이 38.6%의 높은 시청률로 1위를 차지했다. 방영 당시, 여배우 심은하의 변신과 듣기만해도 오싹한 주제곡, 특히 심은하가 M으로 변할 때 들려주는 남성적인 저음 목소리가 화제가 됐다. 15년 전 당시 낙태라는 소재로 '메디컬 스릴러'라는 새로운 공포의 장을 연 드라마로 기록된다. 다음으로는 전통 깊은 공포 드라마 '전설의 고향-1996'가 27.8%로 2위에 올랐다. 한국적인 공포 드라마로 시청자에게 오랫동안 사랑을 받아온 작품으로 역대 구미호를 맡은 여배우는 당대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1996년에는 탤런트 박상아가 구미호 역할을 맡아 많은 사랑을 받았고 역대 공포 드라마 시청률 순위 4위를 차지한 '전설의 고향-1998'에서는 노현희가 구미호로 등장했다. 3위는 24.6%를 기록한 MBC 미니시리즈 '거미'가 차지했다. 이 드라마는 이승연이 주연을 맡아, 귀신이나 혼령이 아닌 독거미라는 독특한 소재를 사용하여 인기를 끌었다. 한동안 여기저기서 거미가 나올까 시청자들을 벌벌 떨게 했던 드라마로 기록된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올여름에도 안방극장에 납량특집 드라마들이 찾아왔다. 현재 방영중인 MBC 드라마 '혼'과 KBS 2TV '2009 전설의 고향'에도 시청자들의 관심은 높은 상황. 이들 드라마가 역대 공포 드라마 순위권에 진입할 수 있을지 향후 결과가 주목된다. issu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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