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 전, 발끝까지 체크하셨나요?
OSEN 기자
발행 2009.08.18 09: 37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완벽하게 차려입은 그녀들을 보라. 어느 장소, 누구를 만나더라도 당당하고 자신감이 넘친다. 엣지 있는 그녀들을 완성하는 비밀은 무엇일까? 바로 디테일에 신경 쓴다는 것이다. 외출하기 전, 구두, 손과 발, 겨드랑이 제모를 점검해 보자. 이 간단한 기본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당신도 완벽한 모습으로 외출할 수 있을 것이다. ▲ 신발에 신경 쓸 것 메이크업, 헤어, 의상. 3가지는 패션을 위한 기본 체크사항이다. 그리고 신발은 패션을 완성하는 결정체라고 볼 수 있다. 발목 위까지 세련되게 차려입은 여성이 구두에서 미스매치를 이룬다면 그것만큼 촌스러운 코디도 없다. 그날의 의상과 메이크업을 결정하기 전에, 먼저 신발장을 열어 오늘은 어떤 구두 또는 샌들을 신고 외출할지부터 먼저 선택해보자. 전체적인 코디가 훨씬 수월해질 것이다. 정장 차림에는 가장 기본적인 가죽 구두가 무난하게 어울리며, 개성을 드러내고 싶다면 뒷굽에만 화려한 골드 컬러로 포인트를 준 것을 선택해 보자. 도시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 여성스러운 원피스를 입었을 때는 오픈 토 슈즈로 여성스러움과 섹시함을 동시에 드러낼 수 있다. 원피스에는 너무 사랑스러운 핑크 또는 하늘색 등의 파스텔 계열 색상의 구두보다는 톤 다운 컬러에 뱀피무늬 또는 지브라 무늬가 들어간 것을 고르면 훨씬 고급스럽게 섹시해 보인다. ▲ 미리미리 풋 케어 습관, 패션의 끝을 장식한다 피부 관리는 열심히 받으면서, 손과 발 관리에는 무신경한 사람들이 뜻밖에 많다. 하지만 대화 도중 잠깐씩 보이는 당신의 거친 손과 각질이 두텁게 앉은 발뒤꿈치를 사람들이 본다면 당신은 분명히 게으른 여성으로 오해받기 십상이다. 사람들은 어쩌면 당신의 손과 발을 보고 겉모습은 화려하지만, 막상 집에 들어가면 온 집안을 어질러 놓고 청소를 게을리 하는 여성으로 간주할지도 모른다. 정말 제대로 깔끔한 인상을 남기고 싶다면 손과 발 각질관리에 신경 쓰도록 하자. 손, 발 관리는 아주 간단하면서도 또한 귀찮은 작업 중 하나다. 매일매일 돌봐줘야 하기 때문이다. 우선 손톱은 큐티클 제거와 길이에 신경 쓰도록 한다. 손톱깎기로 아무렇게나 깍은 손톱은 끝이 갈라지고 톱니처럼 울퉁불퉁해 보인다. 귀찮더라도 손톱 끝을 다듬어 주는 파일을 이용해 매끄럽게 정리하도록 한다. 큐티클 제거는 미지근한 물에 손을 잠시 불린 후, 니퍼로 살살 밀면 쉽게 제거할 수 있다. 관리가 끝난 후에는 핸드크림을 충분히 발라줘 영양과 보습공급에 신경 쓰도록 한다. 발은 손보다 조금 더 손이 많이 가는 부위다. 하루 종일 우리 체중을 실은 채 답답한 구두 속에 갇혀 있었던 만큼 냄새와 땀, 각질이 많이 생기기 때문이다. 특히 높은 굽의 하이힐을 자주 신는 여성이라면 발바닥과 종아리 전체가 퉁퉁 붓기 쉽다. 이럴 때는 발관리 전문 마사지샵을 찾아 전문가에게 관리를 받는다면 건강한 발을 가질 수 있을 뿐더러, 피로 회복에도 도움이 된다. 중국 전통 발 관리 전문 브랜드인 더풋샵(www.thefootshop.cn)에서는 발마사지 시, 발과 종아리를 함께 마사지하며, 발관리를 받는 데 걸리는 시간은 총 30~40분 정도가 소요된다. 족욕을 하면서 따뜻한 차를 마시고 심신을 안정시키고 나면 본격적으로 전문 마사지사가 발과 종아리를 마사지해 준다. 은은한 조명과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향초가 켜져 있어 발마사지를 받는 동안 잠깐의 숙면을 취할 수도 있다. 마사지로 종아리와 발에 쌓인 피로와 부기를 제거했다면, 간단하게 홈케어를 할 수 있다. 매일 샤워 후, 보습과 영양이 듬뿍 들은 크림을 발라주고 잠을 자면 다음날 발뒤꿈치가 한결 부드럽고 깔끔해진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만일 끈적거리는 크림 타입의 로션이 싫다면 미스트 제품을 이용하면 된다. 스프레이 타입이기 때문에 손쉽게 발에 분사해 줄 수 있고, 성분이 발에 닿자마자 순식간에 피부에 흡수 되 산뜻함을 느낄 수 있다. 또한 기분 전환을 위해 페티큐어를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기본 케어를 받으면 발뒤꿈치에 쌓인 각질제거와 발톱 길이를 다듬어 준다. 매니큐어는 과감한 색깔이 여름철 오픈 토 슈즈에 어울린다. ▲ 제모는 에티켓이다 여름철에는 민소매 셔츠를 입는 경우가 많다. 겨드랑이 사이로 검은 털이 비집고 나오지 않게 하려면 평소 제모를 철저히 하도록 한다. 샤워 시 면도기를 이용해 제모하거나 또는 제모 전용 크림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는데, 이를 자주 사용하다보면 면도칼과 제모크림이 피부에 손상을 주게 된다. 또한 깨끗하게 제모가 되지 않는 불편함이 있다. 이런 귀찮음이 싫다면 피부과에서 레이저 제모를 받는 것도 한 방법이다. 6주 간격으로 4~5회 정도 레이저 제모를 받으면 반영구적인 제모 효과를 볼 수 있다. 레이저 제모 후에는 겨드랑이가 화끈거릴 수 있으나, 얼음팩을 올려주면 금세 진정된다. 또한 레이저로 겨드랑이에 난 털을 태워버린 것이기 때문에 제모를 받고 난 후 3~4일 정도는 털이 났던 자리가 거뭇해진다. 이때 보기 싫다고 족집게로 뽑아내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렇게 되면 땀샘이 자극될 수 있으니 자연스럽게 빠지기를 기다리는 것이 좋다. [OSEN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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