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하 웃찾사) 기획작가로 투입된 개그맨 박승대가 "11월까지 시청률 12%를 달성하지 못하면 자진하차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지난 8월 13일 방송된 '웃찾사'는 코너 뿐만 아니라 출연진, 제작진이 전면 교체되는 등 전면적인 개편으로 재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기획작가로 투입된 박승대는 "예능 1위가 돼 '웃찾사'가 다시 전성기를 누리면 떠나겠다"고 말한 데 이어 "11월까지 시청률 12% 달성하지 못하면 자진하차하겠다"고 비장한 각오를 전했다. 한때 시청률 30%에 육박하며 전성기를 누렸던 '웃찾사'는 최근 5% 시청률로 고전하며 존폐위기까지 갔다. 하지만 최근 개편 후 박승대를 비롯 전 제작진이 코너 기획 및 개그맨 연기지도에 몰두하고 있다. 13일 개편 첫 방송에서는 시청률에 큰 변화가 없었지만 제작진은 "5년 전 전성기를 이끌었던 제작진이 다시 뭉친 만큼 이번에도 해낼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또 "박승대는 '갈갈이 패밀리'를 키워낸 후 꾸준히 개그맨들을 양성해 왔다. 국내 최초로 대학고 극장을 활용한 공개 코미디방송 시스템을 구축하기도 했다. 노하우가 있는 만큼 이번에도 성공할 것"이라며 무한 신뢰를 드러냈다. miru@osen.co.kr SBS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