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김대중 前 대통령의 서거로 이번 주 지상파 TV 3사 예능 프로가 모두 결방될 것으로 보인다.
지상파 예능들은 지난 5월 故 노 前대통령 서거 당시에도 애도하는 의미에서 거의 모든 프로가 결방됐던 사례가 있다.
KBS 홍보실의 한 관계자는 OSEN과의 전화 통화에서 "노 전 대통령 서거 때와 마찬가지로 많은 예능프로그램들이 결방되는 쪽으로 결론이 나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너무 갑작스러워 좀 더 논의를 한 뒤 공식적인 부분을 밝히겠다"며 편성 변동에 가능성을 전했다.
한편 SBS 측은 18일(오늘) 밤 11시 5분 방송 예정이었던 '긴급출동 SOS' 결방하고 '행동하는 양심 김대중'이라는 다큐물을 대체 편성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지상파 3사의 대표 예능프로그램들이 몰려있는 주말 편성도 대부분 결방 러쉬가 이어질게 확실하다.
이날 김 前 대통령의 서거 소식이 전해진 직후, KBS 2TV '천하무적 토요일', '해피선데이'를 비롯한 예능국 역시 편성 변경과 관련한 회의에 들어간 상태다.
따라서 지난 故 노 前 대통령의 국민장 기간과 같이 KBS 2TV '해피선데이', '천하무적 토요일'과 MBC '무한도전', '일밤', SBS '일요일이 좋다', '스타킹' 등 대다수의 주말 버라이어티들이 결방될 것으로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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