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범 "단타위주 밀어치기가 좋은 결과"
OSEN 기자
발행 2009.08.18 21: 55

역시 돌아온 톱타자의 힘은 강했다. KIA 이종범이 18일 광주 히어로즈전에서 톱타자로 출전해 5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두 타석에서 안타가 없었지만 내리 3타석 연속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쏟아냈다. 5회 1타점, 6회는 2타점짜리 순도높은 2루타였다. 오른 허벅지 부상으로 빠진 이용규 대신 선발 톱타자로 나선 2경기 연속 맹위를 떨쳤다. 지난 16일 대구 삼성전에서는 4타수 2안타 2타점을 올렸다. 2경기에서 9타수5안타 5타점을 올렸고 팀은 연승을 올렸다. 이종범은 "톱타자로 좀 더 집중력을 갖고 살아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후반기 시작하면서 타격 컨디션이 점차 올라왔다. 스탠스를 줄이고 간결하게 단타위주로 밀어치는 타격을 하고 있는 좋은 결과가 나왔다. 날씨가 시원해지면서 타격감이 상승한 것 같다"고 말했다. sunny@osen.co.kr '2009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히어로즈의 경기가 18일 오후 광주 무등경기장에서 벌어졌다. 6-2으로 앞서던 6회말 KIA 공격, 2사 2,3루 상황에서 이종범이 2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광주=윤민호 기자ym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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