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지’ 이반 로드리게스, 친정팀 텍사스로 복귀
OSEN 기자
발행 2009.08.19 05: 18

[OSEN=강재욱 객원기자]텍사스 레인저스가 과거 팀의 프렌차이즈 스타였던 포수 이반 로드리게스(37)를 영입했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닷컴은 19일(이하 한국시간) 텍사스가 휴스턴에 마이너리그 유망주 2명을 내주고 이반 로드리게스를 영입하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지난 1991년 텍사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로드리게스는 2002년까지 텍사스에서 활약하며 1999년 아메리칸리그 MVP와 10번의 골드 글러브를 수상하며 아메리칸리그 대표적 공격형 포수로 명성을 떨친바 있다. 또한 로드리게스는 1996, 1998, 1999년 소속팀 텍사스가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를 차지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하기도 했다. 로드리게스는 지난 3월 열렸던 제 2회 월드베이스볼 클래식에서 푸에르토리코 대표선수로 출전해 맹활약하며 휴스턴과 연봉 150만 달러와 활약 여하에 따른 옵션 150만 달러에 1년 계약을 맺었다. 로드리게스는 트레이드되기 전까지 휴스턴에서 93경기에 출장해 8홈런 34타점 타율 2할5푼1리를 기록했다. 텍사스는 현재 주전 포수였던 제러드 살탈라마키아가 부상자 명단에 올라감에 따라 테일러 티가든이 주전 포수로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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