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라히모비치, 맨시티와 바르샤 데뷔전
OSEN 기자
발행 2009.08.19 08: 02

"이브라히모비치의 컨디션이 완벽해지고 있다". 스웨덴 출신의 장신 스트라이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28)의 출격이 임박했다. 바르셀로나의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이 오는 20일 맨체스터 시티와 감페르컵에 이브라히모비치를 출전시키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19일(이하 한국시간) 보도했다. 지난 달 사뮈엘 에투(28)에 거액의 이적료(4000만 유로, 약 705억 원)가 포함된 대형 트레이드로 바르셀로나의 유니폼을 입게 된 이브라히모비치는 손목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해왔다. 그러나 이브라히모비치는 최근 부상을 털어 버리고 바르셀로나의 훈련에 복귀했다. 티에리 앙리와 에릭 아비달이 가벼운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반가운 상황.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브라히모비치의 컨디션이 완벽해지고 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브라히모비치 외에도 안데르스 이니에스타와 라파엘 마르케스가 부상에서 복귀해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올 시즌 첫 경기를 치를 전망이다. 한편 스페인의 '마르카'는 이브라히모비치의 출전이 유력해지면서 맨체스터 시티와 감페르컵 티켓이 7만여 장이나 팔려나갔다며 강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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