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의 높은 시청률에 함께 춤추고 있는 프로그램이 바로 앞시간 편성된 MBC ‘스포츠뉴스’다. 시청률 조사회사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8일 오후 10시에 방송된 MBC ‘스포츠 뉴스’는 20.1%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MBC 메인 뉴스인 ‘뉴스데스크’는 12.7%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메인뉴스에 따라 붙는 ‘스포츠뉴스’가 이처럼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이유는 시청률 40%에 육박하는 ‘선덕여왕’의 인기 덕이다. ‘선덕여왕’이 방영되는 월, 화요일 ‘뉴스데스크’ 시청률은 평소의 2배인 11~12%대를 기록한다. 18일 방송에서는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와 관련해 ‘뉴스데스크’가 평소보다 15분가량 연장되면서 평소 ‘선덕여왕’이 시작할 시간에 ‘뉴스데스크’가 방영됐다. 때문에 평소의 3배에 가까운 20%가 넘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는 진기록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된 ‘선덕여왕’은 자체최고 시청률인 39.7%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mir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