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호-장혁, KBS 액션사극 '추노' 촬영 돌입
OSEN 기자
발행 2009.08.19 08: 55

KBS 2TV 특별기획드라마 '추노'(극본 천성일, 연출 곽정환)가 지난 13일 경기도 수원의 특수촬영장에서 첫 촬영에 돌입했다. 캐스팅 단계부터 많은 화제를 모았던 '추노'의 주인공 장혁(대길 역), 오지호(태하 역)는 액션 사극에 첫 출사표를 던지며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첫 촬영 날, 태하 역을 맡은 오지호는 격렬한 전투 이후 피투성이에 누더기가 된 관복을 입은 모습으로 등장했다. 관노로 추락해 쫓기는 신세가 된 장수이기 때문이다. 이미 촬영 시작 전부터 당대 최고의 무공을 가진 장수 태하에 걸맞은 몸을 만들기 위해 무술 연습과 체력 훈련에 몰두해 왔다는 오지호는 이날 탄탄한 몸매와 카리스마 눈빛을 유지해 제작진의 찬사를 받아냈다. 한편 장혁은 양반 출신이지만 집에 불을 지르고 도망간 노비 때문에 패가망신하고 노비 추격자로 거듭난 대길을 맡았다. 평소 대역을 쓰지 않을 정도로 액션에 정통했다는 장혁은 노비사냥꾼들인 추노패들과의 첫 액션 장면에서도 와이어와 고속 촬영 등을 거뜬히 소화했다는 후문. 이 밖에도 영화 '국가대표'의 히어로 김지석과 모델 출신 연기자 한정수 등이 캐스팅돼 촬영 일정을 앞두고 있다. 액션 대작 사극 '추노'는 장혁과 오지호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 속에 화려한 영상미와 거대한 스케일로 올 10월 안방극장을 찾아올 계획이다. issu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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