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주말특별기획드라마 '스타일'에서 편집장으로 출연 중인 김혜수가 실제 편집장을 맡아본 경험을 털어놔 눈길을 끈다. 김혜수는 "한 10년 전쯤 한 잡지사에서 의뢰가 들어와 한 달 동안 편집장 일을 한 적 있다. 그 당시 막 데뷔 했던 가수 드렁큰 타이거를 직접 섭외해 작업했던 기억도 있다. 짧지만 무척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한 달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이었지만 너무나도 치열하고 살벌한 현장에서 굉장히 많은 일을 하고 외적으로도 완벽한 모습으로 생활하는 걸 보니 실제로는 그런 스트레스를 못 견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김혜수는 "실제 편집장들은 치열함을 모두 이기고 그들만의 프로페셔널함으로 그 자리에 오르는 것이라고 들었다"며 "앞으로 '스타일'의 박기자가 그녀만의 프로페셔널함과 스타일로 자신의 일과 사랑을 이루어가는 과정을 관심있게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혜수가 연기하는 박기자는 한 치의 오차도 용서치 않는 완벽주의자다. 극중 김혜수가 선보이는 '엣지' 있는 스타일이 드라마의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miru@osen.co.kr 예인문화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