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화홍련' 조수현, '솔약국집' 유선과 닮은 꼴?
OSEN 기자
발행 2009.08.19 10: 01

KBS 2TV 아침연속극 '장화홍련'에서 매리 역으로 열연 중인 신예 조수현이 캐릭터 반전을 예고해 눈길을 끈다. 그간 매리는 장화(윤세아)가 운영하는 뷰티숍에서 일하며 가벼운 입놀림으로 사건 사고를 만들어내는 사고뭉치로 그려졌다. 그러나 지난 103회 방송분부터 극중 홍련(윤해영)을 향한 순애보를 펼치고 있는 수찬(최재원)에게 추파를 던져 삼각 러브라인을 암시한 상황. 그러나 오는 107회 방송분에서는 매리가 미용사가 나오는 소설을 쓰기 위해 뷰티숍에 위장 취업한 부잣집 딸인 실체가 밝혀지며 대반전을 할 전망이다. 이러한 매리의 실체는 마치 KBS 2TV 주말연속극 '솔약국집 아들들' 속 복실(유선) 캐릭터의 반전을 연상케 해 관심이 쏠린다. 앞으로 매리는 수찬의 집에 아예 들어가 살며 노골적인 애정표현도 서슴지 않는다. 또 수찬의 집 크기를 자기 방의 옷장에 비유하는 등 백치미까지 드러내 재미를 더할 예정. 최근 극 분위기가 다소 무겁고 암울해져 있는 가운데 극 중 유일한 푼수 캐릭터 매리는 캐릭터 반전과 코믹 러브라인으로 활력을 더할 전망이다. 이에 연출자 이원인 PD는 "매리 캐릭터의 본격적인 등장이 약간 늦은 감이 없지 않다"며 "등장인물이 많고 사건의 주요부분이 겹치면서 이제야 본인의 성격(?)과 비슷한 캐릭터를 연기하게 됐다. 다소 복잡하고 어두운 드라마 분위기가 매리 캐릭터의 부각으로 활기를 띨 것이다"며 적잖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issue@osen.co.kr 씨에이치이엔티 제공. 온라인으로 받아보는 스포츠 신문, 디지털 무가 지 OSEN Fun&Fun, 매일 3판 발행 ☞ 신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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