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신혜-오연수, '공주가 돌아왔다' 살벌 포스터 '눈길'
OSEN 기자
발행 2009.08.19 10: 17

권투 글러브를 낀 채 서로를 노려보는 두 여자의 눈빛이 심상치 않다. 뜯어 말리느라 정신 없는 두 남자의 곤혹스러운 표정도 일품이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공주가 돌아왔다'(극본 임현경 이초은, 연출 박기호)의 포스터 촬영 컷이 공개됐다. 지난 16일 진행된 '공주가 돌아왔다' 포스터 촬영에서는 주인공 황신혜와 오연수가 살벌한 격투기를 방불케 하는 갖가지 포즈를 연출해 눈길을 끈다. 이날 현장의 분위기는 황신혜와 오연수가 너무 감정에 몰입한 나머지 제작진으로부터 실제 싸우는 게 아니냐는 오해를 받을 정도로 실감났다는 후문. 또 두 여자의 싸움이 실제 상황으로 번지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며 뜯어말리던 두 남자, 재벌2세 킹카 강찬우(이재황)와 철부지 베짱이 남편 나봉희(탁재훈)의 팽팽한 신경전 또한 신선한 볼거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살벌한(?) 촬영 컷 중간에는 감초 코믹 연기의 대가 지상렬과 '해피 바이러스' 오영실이 특유의 능청 연기를 펼쳐 웃음보를 자극하기도 했다. '공주가 돌아왔다'는 발레리나가 꿈이었던 아줌마와 현모양처가 꿈이었던 골드미스 발레리나가 과거에 아줌마의 첫사랑이자 현재 골드미스의 이상형인 초킹카 연하남을 사이에 두고 쟁탈전을 벌이는 로맨틱 코미디다. 황신혜, 오연수, 이재황, 탁재훈을 비롯해 지상렬, 오영실, 박탐희 등 호화 출연진을 자랑하며 '전설의 고향' 후속으로 오는 9월 14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issue@osen.co.kr 단디 미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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