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 한승주 씨 2022 월드컵 유치위원장 추대
OSEN 기자
발행 2009.08.19 12: 17

2022년 월드컵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9일 오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월드컵 유치위원회 창립총회를 열고 한승주 전 외무부 장관을 유치위원장으로 추대했다. 부위원장은 조중연 축구협회회장과 송영식 전 2002년 월드컵 유치위원회 위원장이 맡게 됐다.
축구계와 문화계, 재계, 언론계 인사로 구성된 54명의 대규모 유치위원 명단도 발표했다. 축구계에는 이회택 협회 부회장을 비롯해 차범근 수원 삼성 감독과 홍명보 20세이하 대표팀 감독,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유치위원으로 활동하게 됐으며, 문화 예술계에서는 영화배우 안성기, 박중훈씨를 비롯해 소설가 공지영씨, 가수 이효리씨 등이 월드컵 유치를 위해 뛰게 됐다.
또 박용성 대한체육회장, 김주훈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 원희룡 한나라당 국회의원, 유선호 민주당 법제사법위원장, 변웅전 자유선진당 보건복지가족위원장 등 정재계 인사들이 유치위원으로 활동하게 됐다.
축구협회는 대한체육회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유치 동의를 얻어냈고 기획재정부의 국제행사심의위원회의 심의 절차를 통과하면 공식적으로 월드컵 유치에 나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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