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볼튼-블랙번, 루니 동생 영입 착수"
OSEN 기자
발행 2009.08.19 16: 36

볼튼 원더러스와 블랙번 로버스가 웨인 루니(2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동생인 존 루니(20, 메이크스필드 타운) 영입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존 루니는 현재 잉글랜드 4부리그(리그 2) 팀인 메이크스필드 타운서 공격수와 미드필더를 오가며 활약 중이며 지난 시즌 18경기에 나서 2골을 터트렸다.
이에 영국의 데일리 미러는 19일(한국시간) "볼튼과 블랙번은 존 루니 영입을 검토하기 위해 스카우트를 파견했다. 만약 계속해서 존 루니가 인상적인 활약을 펼칠 경우 양 팀 모두 영입에 나설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이어 데일리 미러는 "존 루니가 형인 웨인 루니가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 입성이 멀지 않았다"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존 루니는 웨인 루니처럼 에버튼의 관심을 받았으나 발탁되지는 못했다. 그러나 존 루니는 키스 알렉산더 감독의 지휘 하에 재능을 만개하고 있으며 최근 무한한 가능성을 선뵈며 호평을 받고 있다.
존 루니는 메이크스필드로 쉽게 통근을 하기 위해 웨인 루니가 사는 프레스트버리로 이사를 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이한 점은 존 루니는 웨인 루니와 달리 아일랜드 국적을 원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현재 프리미어리그에는 게리 네빌(맨유)-필립 네빌(에버튼), 파비우 다 실바-하파엘 다 실바(이상 맨유), 리오 퍼디난드(맨유)-안톤 퍼디난드(선덜랜드) 등 형제 선수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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