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주앙' 마지막 한국 무대, 22일 막 내린다
OSEN 기자
발행 2009.08.19 18: 00

스페인의 정열적인 색채와 노래, 춤으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매혹의 뮤지컬 '돈 주앙'이 22일 충무아트홀 대극장 공연을 끝으로 한국 무대의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지난 2월 성남아트센터에서 세계 첫 라이선스 버전 초연을 펼쳐 최고 객석점유율 90%까지 기록하는 저력을 보여준 바 있는 '돈 주앙'은 지난 7월 9일부터 무대와 객석 간의 거리가 한층 더 가까운 충무아트홀 대극장으로 옮겨 더욱 탄탄해진 작품의 완성도, 배우들의 섬세해진 연기와 노래, 스페인 오리지널 플라멩코 댄서팀의 더욱 화려해진 스펙터클한 무대로 관객들의 열띤 호응을 얻고 있다.
제작사 엔디피케이 측은 "뮤지컬 '돈 주앙'은 이번 서울 공연을 끝으로 아쉽게도 당분간 한국에서 볼 수 없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스페인 오리지널 플라멩코 댄서팀이 서울 공연을 끝으로 해산될 예정으로 이번 공연이 화려하면서도 스펙터클한 무대를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며 ‘돈 주앙’ 역의 배우 김다현도 이번 공연을 끝으로 입대한다.
'돈 주앙'은 마지막 무대의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하면서 팬 서비스를 고려한 풍성한 이벤트를 펼친다. 김다현, 강태을 등 한국 배우들과 댄서 마리아 로페즈(Maria Lopéz)를 공연 후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대규모 사인회가 진행된다.
뮤지컬 은 스페인의 전설적인 옴므 파탈 ‘돈 주앙’이 사랑이라는 저주를 통해 사랑을 알게 되고 내면의 변화를 이루어 간다는 이야기로 프랑스의 국민가수 겸 작곡·작사가인 펠릭스 그레이(Félix Gray)에 의해 재탄생 됐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태양의 서커스'의 연출가 질 마으(Gilles Maheu), 무대 디자이너 기욤 로르(Guillaume Lord), 조명 디자이너 악셀 모르젠탈러(Axel Morgenthäler), 예술감독 웨인 폭스(Wayne Fowkes) 등 세계 최고의 제작진이 참여해 서정적이고도 강렬한 라틴 풍 음악과 어우러진 화려한 플라멩코로 볼거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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