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투수 이대진의 100승 재도전이 실패했다.
이대진은 19일 광주 히어로즈전에 선발등판해 통산 100승에 도전했으나 3회도 마치지 못하고 강판, 승수 추가에 실패했다. 성적은 2⅓이닝 5피안타 3볼넷 1실점. 지난 13일 광주 롯데전에 이어 2경기 연속 100승 달성이 무산됐다.
1회부터 위력이 없었다. 황재균을 볼넷으로 출루시켰고 정수성에게 우전안타를 맞고 1,3루 위기에 몰렸다. 이택근을 2루 병살타로 잡았지만 3루주자가 홈을 밟아 첫 실점했다. 이후 클락과 이숭용에게 연속으로 내야안타를 맞고 다시 위기에 몰렸지만 브룸바를 우익수로 잡고 1회를 마쳤다.
2회는 볼넷 1개를 내주고 나머지 타자를 잡아내며 가볍게 넘겼다. 그러나 3회초 황재균에게 좌전안타를 맞았고 도루를 저지했지만 정수성에게 2루수 옆으로 빠지는 안타, 이택근을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키고 강판했다. 투구수는 64개. 서재응이 구원등판에 나서 위기를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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