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지오 파리아스 감독이 포항 스틸러스의 부족한 골 결정력에 안타까움을 드러내고 있다.
포항은 19일 저녁 8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 서울과 컵대회 4강 1차전에서 전반적인 공격의 주도권을 잡았으나 상대의 골문을 열지 못하면서 아깝게 1-2로 패했다.
전방에서 활발한 공격을 펼친 노병준과 데닐손이 후반 수많은 찬스를 모두 해결하지 못했던 것이 문제였다.
파리아스 감독은 "경기 내용에는 만족하나 결과에는 만족하지 못한다. 잦은 찬스에도 불구하고 득점을 성공시키지 못한 골 결정력 부족이 패인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는 오늘이 끝이 아니다. 26일 열리는 2차전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파리아스 감독은 이날 논란의 대상이 된 심판 판정에 대해 "막판 데닐손의 득점 장면은 오프사이드가 맞는 것 같다"면서도 "아디의 결승골은 모르겠다. TV 화면을 통해 다시 확인해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stylelom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