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 출산 후 첫 공식활동…소외계층 위한 프로젝트 화보
OSEN 기자
발행 2009.08.20 08: 21

배우 전도연이 소외계층과 독립영화의 활성화를 위한 프로젝트로 출산 후 첫 공식 활동을 알렸다.
전도연은 영화 관람의 기회조차 갖기 힘든 소외계층과 단편 독립영화의 활성화를 위한 '시네마 엔젤 프로젝트'의 얼굴로 활동하며 최근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매거진 '하퍼스 바자'의 한국판 표지 및 화보를 장식했다.
화보 속 전도연은 새하얀 드레스, 단아한 헤어와 메이크업으로 순수한 매력을 발산하는가 하면 짙은 화장과 의상, 환상적인 표정 연기로 매혹적인 면모까지 선보이고 있다.
그 중 가장 눈길을 모으는 것은 매거진 표지 속 모습이다. 도도한 눈빛과 고혹적인 면모로 강렬한 분위기를 전하고 있는 전도연의 변함없는 아름다움이 눈길을 끈다.
이와 함께 전도연은 한국독립영화협회의 운영지원, 서울독립영화제의 행사지원 등 '시네마 엔젤'로서의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따뜻한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영화 '그대 안의 블루', '시월애' 등의 감독이자 '시네마 엔젤' 재단을 이끌고 있는 이현승 영화감독은 "전도연은 연기도 칸의 주연상 감이지만, 타인의 고통과 슬픔에 대한 배려 또한 주연상 감인 배우"라며 "누군가 힘든 일을 겪으면 같이 눈물 흘릴 줄 아는 영원한 소녀 같은 사람으로, 그녀가 '시네마 엔젤' 프로젝트에 참여한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전도연은 하정우과 함께 호흡을 맞춘 영화 '멋진 하루'로 해외 영화계의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멋진하루'는 지난 3월 아시안아메리칸 국제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된 것에 이어 6월에는 LA 영화제에서, 7월에는 캐나다 몬트리얼 판타지아영화제에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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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퍼스 바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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