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호 풀타임' 이와타 신승...조재진 벤치
OSEN 기자
발행 2009.08.20 09: 17

'구세주' 이근호(24)의 득점포가 좀처럼 터지지 않고 있다.
이근호는 지난 19일 일본 이와타 야마하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2009 J리그 22라운드에서 전후반 90분 내내 맹활약하면서 2-1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달 26일 요코하마 마리노스와 복귀전에서 전반 6분 선제골을 터트리면서 골잡이의 본능을 과시했던 이근호는 3경기 연속 무득점으로 고민하게 됐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꾸준히 출장하면서 득점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고 있는 것. 이근호는 전반 40분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려 마에다 료이치의 결승골을 도왔다. 이와타는 이근호의 복귀 이후 2승 2무의 절대적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근호의 득점력만 살아난다면 이와타의 상위권 도약도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분위기다. 2위 가와사키와 9위 이와타의 승점 차이는 7점에 불과하다.
한편 감바 오사카에서 활약하고 있는 조재진(28)은 알비렉스 니가타전의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끝내 투입되지 못하면서 결장했다. 경기는 감바의 2-1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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