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나믹듀오가 29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군입대 전 마지막으로 여는 콘서트 '하프타임쇼'에서 16인조 빅밴드를 결성해 화려한 무대를 펼친다.
일반적으로 공연의 경우 기타, 드럼, 베이스 등의 기본 밴드로 구성되지만 이번에는 기본 밴드 외에 바이올린, 비올라 등의 클래식 악기와 퍼커션 2명, 색소폰, 플루트, 트럼펫, 코러스 등 총 16인으로 구성된 빅밴드를 선보인다.
힙합 무대에서 보기 드문 16인조 빅밴드 공연은 라이브의 생생함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클래식과 금관 악기로 구성된 브라스 등으로 웅장하고 독특한 힙합을 들려준다. 또 어쿠스틱 악기로 듣는 색다른 힙합 음악과 함께 실험적이며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다이나믹듀오만의 힙합 뮤직스타일을 마음껏 즐길 수 있게 한다.
이번 콘서트를 기획한 기획사 측은 “16인조 빅밴드 구성은 일반 콘서트라 하더라도 보기 드문데 무엇보다 힙합에서는 처음으로 16인조 빅밴드를 결성한 것으로 알고 있다. 16인조 밴드의 악기들을 세팅하고 조율 하는데도 많은 시간이 걸리며 무엇보다 다이나믹듀오와 일일이 맞춰 보는게 어렵지만 다이나믹듀오 측이 군입대전 마지막 콘서트라는 것 때문에 많은 노력을 보이고 있어 아마도 최고의 공연이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16인조 밴드 외에 이번 콘서트에는 전문 DJ와 7명의 B-Boy들이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다. 또 힙합 가수들이 대거 게스트로 참석키로 하면서 전에 없는 화끈한 힙합 합동 무대가 연출된다. 이번에 참석하게 될 힙합 가수들은 타이거JK와 윤미래, 에픽하이, 바비킴, 부가킹즈, 리쌍, 정인, 슈프림팀, 공CD, 비지, 팔로알토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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