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롱이' 이영표(32)와 치열한 주전경쟁을 펼쳤던 베노아 아수 에코토(25)가 토튼햄 핫스퍼에 뿌리를 내릴 전망이다. 토튼햄은 20일(이하 한국시간) 구단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에코토와 4년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에코토는 오는 2014년까지 토튼햄에서 활약하게 됐다. 빠른 스피드를 발판으로 공수 양면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에코토의 재계약은 어느 정도 예견되던 일. 에코토는 지난 17일 리버풀과 개막전에서 전반 43분 호쾌한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내는 등 맹활약을 펼치면서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해 가레스 베일에 밀리던 모습과는 전혀 다른 모양새다. 토튼햄의 해리 레드냅 감독은 "에코토는 뛰어난 왼쪽 수비수다. 작년에는 부상으로 제 몫을 못했지만 올해는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왼쪽 풀백으로는 그가 최고다"고 에코토의 재계약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stylelom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