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이, 윤상 공연서 재결합한다
OSEN 기자
발행 2009.08.20 11: 57

그룹 토이가 윤상의 공연에서 재결합 한다. 토이는 유희열 혼자가 아니었다. 음향 엔지니어인 윤정호와 프로듀서인 유희열의 만남으로 시작했다가 토이 1집 발표 후 윤정호의 탈퇴로 유희열 혼자 토이의 이름으로 활동해 온 것이다. 그 후 유학을 마치고 음향 엔지니어로 명성을 쌓고 있는 윤정호와 토이로 활동을 하고 있는 유희열이 윤상의 공연에서 다시 만난다. 유희열은 윤상의 공연에 게스트로서 무대에 함께 하고 본 공연의 음향 엔지니어로 윤정호가 콘솔을 잡기로 했다. 마치 윤상의 공연을 위해 프로젝트 그룹 토이가 재결성한 듯한 상황이 된 셈이다. 엔지니어인 윤정호는 “무대에 선 유희열을 보는 것만큼 즐거운 일은 없으며 그 순간만큼은 다시 프로젝트 그룹 토이의 멤버로 서 있는 것 같은 생각이 든다”고 감회를 전했다. 이적도 현재 앨범 준비로 바쁜 중에도 윤상의 공연에 흔쾌히 참여 하기로 했다. 세 사람이 함께 하는 무대도 구상 중인 윤상은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었던 무대를 만들 생각에 즐겁다고 전했다. 전자악기와 클래식 현악기 그리고 국악기까지 동원해 공연을 준비 중인 윤상의 이번 공연에는 국악기를 통한 민족주의적인 리듬과 클래식 현악기의 풍성한 사운드, 신디사이저를 통한 신비로운 느낌을 한데 어우러지게 만들고 있으며 그 위에 윤상의 감성적인 목소리를 얹을 계획이다. 6집 앨범을 발표하고 활동 했던 윤상은 8월 30일 올림픽 홀에서 열리는 이번 앵콜 공연을 끝낸 후 학업을 위해 출국한다. happy@osen.co.kr 오드뮤직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