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11일 제대한 싸이의 첫 공식 컴백무대로 알려진 SBS '김정은의 초콜릿'(이하 초콜릿)측이 프로그램 전체를 싸이에게 할애하기로 했다. 통상적으로 3팀에서 4팀 정도 출연하는 '초콜릿'의 편성을 볼 때 싸이 1인 단독출연은 상당히 파격적인 대우다. 게다가 이미 '여름 스탠딩 특집' 녹화가 다 완료된 상황에서 싸이의 공연 특성을 고려해 예정에 없던 또 다른 '스탠딩 특집'으로 꾸며진다. '초콜릿' 관계자는 "방송의 특성상 단독 게스트는 우리로서도 다소 모험이다. 하지만 '초콜릿' 전 스태프가 싸이의 제대만을 기다렸을 정도로 싸이의 공연을 높인 산 점이 주효했다. 3년간 묵혀둔 싸이 특유의 폭발력을 믿는다"고 전했다. 또 이 관계자는 "방송이지만 거의 싸이의 '올나이트 스탠드' 콘서트에 가까울 정도로 화끈한 무대가 될 것이다"며 강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싸이 측 관계자는 "싸이는 이번 '초콜릿'의 파격편성에 몸들 바를 모르고 있다. 신곡발표 없는 다소 특이한 컴백쇼인 만큼 '새' '챔피언' '연예인' '위 아 더 원' '낙원'등 모든 히트곡들을 총동원 하기 위해 싸이는 이미 2주째 강도 높은 연습을 하고 있다. 단독 콘서트는 아니지만 거의 콘서트에 준하는 블록버스터 연출과 물량이 투입될 예정이다. 너무도 오랜기간 기다렸던 무대인 만큼 싸이의 각오는 비장할 정도다"라고 말했다. '초콜릿' 싸이 컴백쇼는 8월 26일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녹화 된다. 9월 5일 방송 될 예정이다. happ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