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프리뷰] 손민한, LG꺾고 자존심 회복할까
OSEN 기자
발행 2009.08.21 11: 37

[야구토토 승1패 19회차 21일 오후 6시 20분 마감] 21일 사직 LG전에 선발 등판하는 '전국구 에이스' 손민한(롯데)이 잃어버린 자존심을 되찾을까. 20일까지 12경기에 등판해 6승 5패(방어율 5.02)를 기록 중인 손민한은 4일 두산전에서 3이닝 5실점으로 패한 뒤 3연패에 빠져 있다. 특히 15일 LG전에서 4⅓이닝 8실점으로 난타당해 자존심을 구겼다. 손민한을 향한 제리 로이스터 감독의 믿음은 변함없다. 그는 "지금의 손민한은 5이닝만 던져주면 충분하다"며 "손민한은 복귀한 이후 거의 매경기 5~6이닝을 던져줬다. 던지지 못하는 상태가 되지 않는 한 계속 선발 로테이션대로 등판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직구 최고 구속이 140km 안팎에 불과하지만 노련한 투구로 승부하는 손민한이 예전의 감각을 되찾는다면 자존심 회복은 결코 어렵지 않을 듯. 또한 올 시즌 최악의 투구를 보여준 LG전에서 설욕하려는 투지도 남다르다. 전날 경기에서 10회 연장 접전 끝에 8-11로 패한 롯데는 1패 이상의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4위 수성을 위해 이번 3연전은 어느때보다 중요한 승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맞서는 LG는 우완 김광수를 선발 예고했다. 올 시즌 4승 5패(방어율 5.92)로 선전 중인 김광수는 롯데전에 세 차례 등판해 1승 1패(방어율 3.21)로 안정된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15일 롯데전에서 7이닝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한 만큼 자신감은 가득하다. 잠실에서는 나이트(삼성)와 홍상삼(두산)이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목동에서는 다승왕을 노리는 이현승(히어로즈)과 안영명(한화)이 맞붙는다. 문학에서는 SK 카도쿠라와 KIA 구톰슨이 한판 승부를 벌일 예정이다. '즐거운 스포츠, 즐거운 토토'(http://www.betm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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