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프리뷰] 장원준, 4연패 빠진 롯데 구할까
OSEN 기자
발행 2009.08.22 08: 17

치열한 4강 경쟁을 벌이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가 위기에 처했다. 롯데는 지난 18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패한 뒤 4연패에 빠졌다. '약체' LG를 제물삼아 3연패 탈출을 노렸으나 7-8 패배. 특히 '전국구 에이스' 손민한까지 내세웠으나 고배를 마셔 그 충격은 더욱 크다. 롯데는 22일 경기에 '좌완 에이스' 장원준을 선발 출격시킬 계획. 10승 7패(방어율 4.56)를 기록 중인 장원준은 최근 5경기에서 방어율이 5.47로 높은 편이지만 3승 1패로 호성적을 거뒀다. 특히 LG와의 상대 전적에서 강한 면모를 드러냈다. 그는 5차례 선발 등판을 통해 3승 1패(방어율 3.64)로 선전했다. 장원준은 마지막 등판인 16일 잠실 LG전에서 6회까지 삼진 4개를 솎아내며 1실점(6피안타 2볼넷) 호투하며 선발승을 따낸 바 있다. 한 경기 한 경기 한국시리즈 7차전이라는 각오로 임하는 롯데는 장원준의 어깨를 믿을 수 밖에 없다. 이에 맞서는 LG는 외국인 투수 존슨을 선발 예고했다. 올 시즌 LG의 세 번째 외국인 투수인 존슨은 세 차례 등판에서 1승 1패(방어율 2.25)로 짠물 피칭을 뽐냈다. 특히 7일 잠실 두산전에서 8이닝 무실점을 기록할 만큼 빼어난 투구와 더불어 이닝이터 능력까지 갖췄다. 팀 타선이 상승 곡선을 그리는 만큼 존슨이 제 몫을 해준다면 결코 어렵지 않을 듯 하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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