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천만돌파 D-1 '축제분위기'
OSEN 기자
발행 2009.08.22 08: 20

영화 '해운대'(윤제균 감독, JK필름 제작, 설경구 하지원 주연)가 1000만 돌파를 눈앞에 뒀다.
22일 아침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 결과에 따르면 '해운대'는 21일부터 22일 새벽까지 전국서 12만 9861명을 모아 누적관객 961만 8908 명을 기록했다.
주말에는 하루 평일 관객수의 2배 가량을 불러모으는 것을 생각할 때, 23일에는 1000만 돌파가 확실시 된다.
지난 달 29일 개봉한 '해운대'는 현재 '디 워'를 제치고 한국영화 역대흥행 5위를 기록 중이다. '해운대'가 1000만 관객을 돌파한다면 '괴물', '왕의 남자', '태극기 휘날리며', '실미도'에 이어 역대 5번째 1000만 관객 신화를 쓰게 된다. 주인공 설경구는 '실미도' 이후 한국영화 1000만 신화의 주인공으로 그 두 번째 영광을 안게 된다.
'해운대'의 1000만 돌파를 앞두고 영화계는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다. 비단 '해운대' 관계자들 뿐만 아니라 뭇 영화인들 역시 3년만에 맞는 '1000만 관객'이 반갑고 한국영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어질 그 효과가 기대된다는 반응이다.
설경구, 하지원 등 주연 배우들의 소속사 관계자들 역시 즐거움을 감추지 못하며 한국영화 관객들에게 영광을 돌리고 있다. 설경구, 하지원은 22일 중국 개봉을 위해 프로모션차 중국으로 떠남에 따라, 중국에서 '1000만 맞이'를 하게 된다.
한편 '해운대'는 오는 25일 중국에서 첫 선을 보인 후 현지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이번 달 말과 9월 초에는 미국 뉴저지, 애틀랜타, 댈러스,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뉴욕, 시애틀, 하와이의 AMC 극장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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