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프리뷰]연지, 타선 지원으로 ‘6전 7기’ 해낼까
OSEN 기자
발행 2009.08.22 10: 37

잠재력은 충분히 보여주고 있지만 아직까지 첫 승을 신고하지 못하고 있다. 볼에 힘은 있다는 평을 듣고 있으나 아직 국내 무대 스트라이크존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해 고전하고 있다. 한화의 대체용병 우완 투수 에릭 연지(32)가 22일 목동구장 히어로즈전에 선발 등판, 한국무대 첫 승에 재도전한다. 이번이 7번째 도전이다. 지난 6번의 선발 등판서 한 번을 제외하고는 5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선발 투수로서 몫을 해내고 있지만 심심치 않게 허용하는 홈런포에 아직 첫 승이 없다. 4패만을 기록하고 있다. 방어율은 7.24를 마크하고 있다. 전날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면밀히 관찰하며 히어로즈 타자들에 대해 연구한 연지로서는 목동구장이 ‘홈런 공장’임을 인식하고 컨트롤에 더욱 신경써야 한다. 한화 타선도 장타력이 좋지만 히어로즈 타선도 홈런타자들이 만만치 않게 포진해 있다. 모처럼 2연승을 구가하고 있는 한화로서는 연지의 호투와 타선의 분발로 시즌 2번째 3연승을 노리고 있다. 그래도 히어로즈를 상대로는 4월 목동구장 3연전 싹쓸이 승리 등의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한화의 올 시즌 최다 연승은 6월초 4연승이다. 4강행 불씨를 살리려고 안간힘을 다하다가 전날 일격을 당한 히어로즈는 컨디션을 회복하고 있는 우완 김수경을 선발 예고했다.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가 몸쪽 승부와 체인지업을 구사하며 6월말부터 살아나기 시작한 김수경은 올 시즌 한화전에는 4번 등판해 2승 2패를 마크하고 있다. 후반기서 완연한 상승세인 김수경은 시즌 5승에 도전한다. 연지. /한화 이글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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